영어 진짜 왜 해요????? 영어 진짜 왜 해요?? 전 한국인인데 왜 영어를 햬야되죠... 학원
영어 진짜 왜 해요?? 전 한국인인데 왜 영어를 햬야되죠... 학원 거의 12시까지 남아서 단어랑 문장 외우는것도 이해가 안가요ㅠㅠㅠㅠㅠ다 번역기 돌려서 하면 되잖아요ㅠ
그런 의문이 드는 이유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공부가 힘들어서인지, 정말로 이유가 궁금하신건지요. 필요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사실 그런 의문 자체도 의미없을 거예요. 그냥 공부를 안하시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힘든데 공부를 해나갈 동기부여가 필요하신 거라면, 사실은 그것도 또한 스스로 찾지 못하면 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에도 몇가지 말씀드려봅니다.
번역기를 이야기하셨는데, 좀 더 미래에는 정말 필요없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입니다. 여전히 회사들은, 만약 외국계회사나 외국기업관련직종이라면 더더욱, 공문서를 다루게 되겠죠. 하지만, 아직 번역기나 ai가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적어도 담당자가 그 내용이 맞게 번역되었는지 검토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부분은 실무적인 부분에서 예를 든 것이고, 필요없든 필요하든, 현실을 이야기해볼까요? 고등학생때까지는 대학을 위해 경쟁하죠. 그럼 대학에서는요? 그때도 영어과목수업이 있고, 취업을 위해 토익, 토플, 스피킹 등 끊임없이 점수와 싸우셔야합니다. 영어가 본질적으로 필요하든 아니든 현실이 그렇습니다.
어학점수가 필요없는 일을 하게되실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지금 미래의 직업과 삶의 환경을 완벽히 영어와 상관없는 무엇인가로 설계하셨다면 안하셔도 됩니다!
모든 능력은 잘하면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능력을 얻기 위해 들이는 나의 시간, 돈 등 모든 노력을 들여서 그 자체로도 의미나 생산적인 무엇인가가 될 수도 있고, 그 능력을 통해 다른 무엇인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나에게, 미래에 필요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현재의 힘듦을 의미없는 걸로 판단할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공부를, 힘들지만 꾸준히 버티며 해나갈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경쟁이 치열한 환경속에서 내 위치를 확인하고 좀 더 점수받기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정말 힘들고, 대단한일입니다. 현재의 위치보다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 그 시간과 조금씩이라도 성취해가는 그 가치를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점수도 중요하지만 그런 스스로의 가치를, 성취해나가고 그점을 스스로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본인의 자존감이되고, 자신감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문을 토로하지만 실제의 생활을 하루하루 늦은시간까지 학교에서 학원에서 채워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 필요한지? 의문은 내 진로를 찾기 위해서만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힘들다. 하지만 분명 가치있다. 내가 어떻게 현실을 견뎌내고 있는지 대견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꼰대처럼 느꼈을 수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